제목 캐머런 총리 리더십
날짜 2015-09-22 조회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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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 일자리 창출과 복지개혁 올인 소통 - 끊임없이 政財界·국민 설득 위임 - 나머지 정책은 장관에게 맡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총선을 4개월 앞둔 지난 1월 캐머런 총리는 핵심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과 '재정 개혁'을 내걸었다. 2010년 총리 취임 이후 5년째 반복하고 있는 레퍼토리이다. 영국 보수적 싱크탱크인 '브라이트 블루'의 라이언 쇼트하우스 대표는 "캐머런은 다양한 정책에 힘을 분산하기보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 개혁을 통한 재정 적자 축소에 힘을 집중한다"면서 "이런 선택과 집중이 결과적으로 캐머런의 정체성을 확립해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자칫 식상하기 쉬운 5년째 반복하는 레퍼토리가 여론에 통하는 데는 캐머런의 소통 능력이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케빈 딕스톤 교수는 "영국 정계에서 순발력과 소통 능력이 가장 뛰어난 캐머런은 자신과 자신의 정책을 어떻게 세일즈하고 대중을 설득할지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대중뿐만 아니라 정치 동료와도 원활한 소통을 해낸다는 것이다. 캐머런은 연립 정부를 함께 구성한 자유민주당의 닉 크레그 부총리와 매주 월요일마다 만났고, 수시로 전화 통화로 정보를 제공했다. 같은 노동당 소속으로 총리와 재무장관으로 일했던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사이보다 더 많은 정보와 대화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섯 살 아래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과는 친구처럼 지냈다. 함께 스키를 즐기고, 사적인 저녁식사도 함께한다. 데일리메일은 "두 사람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현안 등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언제든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전했다. 핵심 정책 목표에 주력하기 위해 다른 부문은 과감하게 위임했다. 2010년 총리에 취임하면서 캐머런은 "강력한 팀(내각)을 구성해 장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은 2011년 리비아 사태 개입을 결정할 때도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과 리엄 폭스 전 국방장관 등에게 의지했다. 영국 정치 전문지 '브리트 폴리틱스'는 "블레어 전 총리가 이라크전 참전에 비공식 조직인 '소파 정부(sofa government·비선 조직)'를 활용했지만, 캐머런은 국가안보회의(NSC)라는 공식 조직의 판단을 따랐다"고 분석했다. 런던=이성훈 특파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