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세균, “뉴민주당플랜 통해 대안정당 자리매김할 것”
날짜 2009-12-04 조회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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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MBC 100분 토론 민주당 정세균 대표 ‘정치인 정세균과 민주당’ 관련 일문일답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일 “뉴민주당플랜을 통해 대안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은 ‘MBC 100분 토론’이 가을개편 특집으로 여야 대표를 차례로 초청,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여야 대표에게 듣는다’의 첫번째 방송으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초청해 세종시 문제, 4대강 사업, 정치인 정세균과 민주당이라는 큰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정 대표는 “아직 대권에 대한 꿈은 없다”고 밝히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약하다’는 지적에는 “대권행보 한 적도 없고 팀을 만들어 준비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관심을 덜 가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고 목표”라며 “그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한 지적에 정 대표는 “민주당은 중도진보다”라고 말하면서 “진보 가치는 포기하기 힘들고 중도도 55년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뉴민주당플랜을 통해) 큰 틀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선에서 개별 정책은 좀 더 다양하고 유연하게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정치인 정세균과 민주당’과 관련 정세균 대표와 패널들의 일문일답이다.

- 권재홍 아나운서(이하 '권') : 정치인 정세균에 대한 이야기와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정치인으로서 가장 큰 꿈은?

- 정세균 민주당 대표(이하 '정') :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다.

- 권 : 대권에 대한 꿈은?

- 정 : 아직은 그런생각 없다.

- 권 : 대중적인 인지도와 호감도 지지율이 낮다. 그 이유를 어떻게 보나?

- 정 : 대권행보 한 적도 없고 팀을 만들어 준비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관심을 덜 가지지 않나 생각한다.

- 권 : 정치인으로서 중요하지 않나?

- 정 : 대중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때그때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대선 참패를 하고 총선에도 연패를 한 정당의 대표를 하고 있다. 그러면 그 정당의 대표가 추구해야할 가치가 무엇인가. 당을 세우는 일이라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당이 결속하고 단결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싸울 것은 싸우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는 당을 먼저 세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재보선이 있었고 지금 정기국회가 진행중이다. 재보선 승리하고 입법과 관련 제1야당 역할 하는 것이 이런 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할 중요한 것이고 내년 6월2일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그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관심사이고 목표다. 그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이하 '손') : 오늘 처음 이야기 하면서 어깨 무겁다고 했는데 용산참사 해결 안됐다. 쌍용자동차 사태도 있고 철도공무원들, 참교육을 하는 교수들에 대한 억압 탄압도 있다. 과연 이 정부가 민주정부인지 회의적이다. 상위 10%의 이익을 옹호하면서 친서민정부라고 자처하고 있다. 이렇게 무모한데는 신문, 방송, 국가공안기구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 못지않게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안이 될 만한 정치세력이 있다면 저럴 수 있나 하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위해서는 민주당 책임이 크다. 2012년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지금 한나라당 후보다. 정당 지지도도 한나라당이 높다. 어떤 인터뷰를 보니 민주당도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닌가? 진보세력과의 대연합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민주당이 기득권 버려야 한다고 본다. 잘 아시다시피 정 대표를 정치권에 오게 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이야기가 민주당도 기득권 버려야 한다고 했다. 지금 민주당은 대안이 있는가?

- 정 : 저희가 2005년도부터 금년 초까지 지지율 1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은 20%대 후반으로 가기도 하고 해서 정당이 지지율이 너무 낮으면 해야 할 일 하는데 지장이 있다. 어느정도 수준이 되야 그 정당 목소리를 관심도 갖고 언론에도 무시를 안당한다. 제1야당 역할을 하는데 지금 지지도는 큰 문제없다. 정당지지도도 높이고 유력정치인도 나와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제1야당 책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선후보와 관련해서는 대선이 아직도 멀었다. 지금은 우리 민주당에서 스타가 나타나기에는 시기상조일수 있다. 당은 모든 유력한 사람이 당 내에 들어와서 선의의 경쟁하면서 좋은 후보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본다. 진보진영의 공조와 협력과 연합도 중요하다. 지금 개혁진영 다 합쳐도 100석이 안되다. 정확히 98석이다. 이 의석이 최소한 100석은 돼야 국무회의 해임건의안 낼 수도 있다. 지금 국무의원들 야당을 무시한다. 해임건의안도 못내니깐 그렇다. 우리는 하나라도 힘을 합쳐서 여당과 싸울 때는 잘 싸우고 경쟁할 때는 경쟁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1야당 인식이 중요하고 저희는 기득권을 버릴 각오가 돼있다. 사실 지난 7월 6일이 대표취임 1주년이었다. 그때 기자간담회 통해 우리 민주당은 개혁진영 공조를 위해 기득권 버릴 생각이있다. 다 힘을 합치자. 같은 정당이 될 수 없다면 선거, 정책공조도 하자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그렇고 입법과 관련 다른 야당과 힘을 합치는 노력하고 있다.

- 손 : 야권 연합 강조하면서 지난 재보선 지역인 안산 선거에서 보면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줬다. 그때 1등 후보와 3등 후보사이의 연합은 없다고 했다. 기득권 버릴 생각이 있다면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었다면 안산은 전략공천지역으로 보고 기득권 버리고 판을 키워 볼수 있지 않나. 또한 민주당에 비판적인 지식인들에 문을 열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 정 : 민주당에 비판적인 지식인에 대해 문이 활짝 열렸다. 안산 단일화에 대해서는 진보진영에서 안타깝게 생각 하는것은 잘 알고 있다. 자세히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하지만 저희도 최선이었다고 생각은 안한다. 어쩔 수없이 그런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선거에 이겨서 다행이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 양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이하 '김') : 참여정부시절 정 대표는 예결위원장도 했다. 원내대표, 장관도 하고 여당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예결위원장때는 예산 못하게 하는것은 나라 망치게 하는것이라고 했다. 실제 열린우리당때 구원투수역할 했고 소신행보도 했다. 대연정에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반대도 했고 소신있게 했다. 다만, 너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인해서 인지도를 얻는데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닌가?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는데 국민참여당이 만들어졌다. 어떠한 면이 실제로 같은 것 가지고 분열될 수 밖에 없는가. 그래서 리더십가지고 고민할 수 밖에 없다.

- 정 : 그점이 참 안타까운 점이다. 사실 잠시 소개했지만 7월6일날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때) 기득권을 버리겠다. 당이 혁신하겠다. 그것은 민주당이 기존의 정당정책이나 문화, 풍토에 부정적인 생각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우리가 변화하겠다. 원하면 우리가 좋은 제안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같이 합시다 하고 손을 내민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성과를 못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두 분의 대통령에 대해서도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본다. 하나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나가 되는 노력을 할 것이고 두 분 대통령들께서 다 하지 못하신 유지를 받드는데도 함께 노력을 해 나가겠다.

-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이하 '윤') : 뉴 민주당 플랜 나왔지만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조용해졌다가 다시 검토 중이라고 알고 있다. 중도로 가려는 내용인데, 손 원장은 보면 또 진보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인데,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것 아니냐. 넓어지게 되는 외연에 대해 어떤 비젼을 가지고 있는가?

- 정 : 뉴민주당 플랜은 정책과 선언 두 가지로 만드는 것이다. 당시 선언 부분만 알렸다. 어떤 쪽으로 가겠다는 것은 아니다. 언론에 이상하게 보도 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지금도 선언과 정책을 다듬고 있다. 민주당 정체성은 중도진보다. 진보 가치는 포기하기 힘들고 중도도 55년 역사다. 큰 틀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선에서 개별 정책은 좀 더 다양하고 유연하게 가질 수 있다.

- 윤 : '뉴'는 무엇인가?

- 정 : 이념에만 매몰되지 않고, 좌우 개념이 아니고,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생활정치 현장정치도 이런 것이다. 이념적 좌우 아니다. 하방이라는 개념있지 않나? 현장에서 소통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컨셉은 선언과 구체적 정책에 담을지가 숙제다.

-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이하 '홍') : 일본 민주당이 50년만에 정권교체를 했다. 정권이 바뀌면 당신의 생활이 바뀐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아동수당 액수 제시 했지만 사실 생활 관련 정책이 안 보인다. 학생, 노동자, 기업, 주부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구체적 내용 없다.

-정 : 좋은 지적이다. KBS에서 연설 2주에 한번 한다. 첫 번째는 교육 관련, 두 번째는 노인 관련 되서 했다. 이런 연설을 이런 노력 계속 할 것. 선언과 정책으로 뉴민주당 플랜 그리고 직접 국민의 삶 향상,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밝히는 것. 대안이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

- 권 : 이렇게 해서 ‘100분토론 여야대표로부터 듣는다’였다.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패널분들도 수고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