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李대통령 리더십 ‘게릴라형’…盧전대통령은 ‘검투사형’
날짜 2015-07-23 조회 2619
첨부파일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구세주형’.

대통령 리더십 연구 권위자인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2일 발간한 저서 ‘MB 리더십의 성공조건’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 유형을 이같이 규정했다.

최 소장은 그동안 기업경영과 국정운영에서 나타난 것처럼 이 대통령은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사생활은 거의 포기한 채 열정을 쏟아붓는 ‘구세주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은 자기확신이 강한 구세주형 외에도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가는 과업지향형, 변화를 몰고오는 대세주도형, 부지런한 CEO(최고경영자)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어머니의 편애에 따른 반작용, 빈곤 탈출 심리, 시장통 하류생활, 고(故) 정주영 회장과의 동일시 현상,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등의 성장 환경으로 인해 고지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고 성과제일주의를 지향하는 ‘과업지향형 리더십’도 갖췄다고 최 소장은 덧붙였다. 대세(大勢)를 주도해야 직성이 풀리는 ‘대세주도형’도 이 대통령의 또다른 리더십 유형으로 꼽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퇴로를 만들어놓고 쉴새없이 치고 빠지는 ‘게릴라형’인데 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로를 차단하고 죽기살기로 싸우는 ‘검투사형’이라고 전?현직 대통령을 비교했다.

최 소장은 또 이 대통령은 먼저 능동적인 행보를 취하는 ‘선제공격형’인데 비해 박근혜 전 대표는 섣불리 행동하기 보다 말 한마디도 아끼는 ‘방어형, 역공형, 사색형’ 이라고 규정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m.com